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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번아웃 오지 않기 (1편)

by CodingMasterLSW 2025. 8. 3.

우테코를 처음 시작한 Level1과 비교했을 때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조금은 지쳐있는 것 같다. 우테코는 내 인생에 있어 몇 오지 않을 소중한 기회다. 그리고 이 시간을 허투루 보내고 싶지 않아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 보통 10시에 등교를 해서 22시에 퇴근을 한다. 자고 일어나서 다시 이 생활을 반복하고, 주말에도 개인적인 공부 혹은 프로젝트적으로 나에게 주어진 테스크를 수행한다.
 
요즘 내 삶에서 도파민이 터질 정도의 즐거움이 있을까? 물론 코딩은 재밌다. 하지만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회의를 하고, 팀원을 설득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많은 체력을 소비하는 것 같다. 코딩은 재밌긴 하지만, 내 삶의 원동력이 될 수는 없다. 보통의 직장인은 금요일을 보고, 버티며 살아간다고 한다. 요즘의 나는 금요일이 와도 행복하지 않다. 주말에도 어김없이 코딩을 하고 있을 것이고, 달라지는 게 없다. 그렇다 보니 피로감이 누적되었고, 점점 지쳐가고 있었던 것 같다.
 
요즘 내 삶의 원동력이 뭘까??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딱히 없었다. 그저 열심히 코딩만 하며 살았다. Level1 코치님이었던 리사 코치님과 원온원을 진행했다. 처음에 원온원을 신청한 이유는 상단의 고민이 아니었지만, 요즘에 많이 피곤해 보인다고 말해주셨다. 우테코를 다니는 기간동안은 문제없겠지만, 계속 이렇게 살다가는 언젠가 번아웃이 올 수도 있다고 코치님께서 말해주셨다. 취업이 목표가 아닌, 개발자로서 어떻게 긴 커리어를 유지하고 살아갈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라고 리사 코치님께서 조언해 주셨다.
 
내 삶의 원동력은 뭘까? 내가 어떤걸 좋아했지?


축구!

나는 축구를 정말 좋아했다. 중고등학교때는 수업 도중에 몰래 나와 축구하는 게 삶의 낙이였다. 선생님에게 많이 혼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축구를 하는 게 너무 좋았다. 대학교 시절에는 수요일 저녁때마다 한 조기축구가 삶의 낙이였다. 대학생 때는 주말이 아닌, 수요일을 바라보면서 살았던 것 같다. 그 정도로 축구가 재밌었다.
 
우테코 합격 이후 휴학을 했고, 자취방을 뺐다. 지역 이동으로 인해 기존 축구팀 시간을 맞출 수 없어 팀을 나갈 수밖에 없었다. 이후, 자연스럽게 축구와 멀어졌다. 다른 축구팀을 들어갈 생각은 못 했다. 익숙지 않은 곳에 간다는 건 나에게 있어 부담이 되었고, 무엇보다 우테코 학습에 몰입하고 집중하고 싶었다.
 
축구를 하지 않으니, 도파민을 느낄 정도의 삶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 했다. 중간중간 게임도 해봤지만, 그렇게 재밌지는 않았다. 코딩보다 살짝 더 재밌는 정도? 때로는 코딩하는 게 더 재밌기도 했다. 또 운동을 아예 하지 않다보니 체력이 실시간으로 쓰레기가 되어가고 있었다. 문제점을 느끼고 운동을 해보려고 시도했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사실 큰 동기부여를 못 느꼈던 것 같다. 운동하는 게 너무 귀찮았다. 그 시간이 잠을 자서 체력을 충전하는 게 나을 거 같은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이대로 코딩만 하면서 살아가면 언젠간 번아웃이 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리사 코치님의 말대로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면서 하루하루를 긍정적으로 살아가려고 한다. 그리고 내가 긍정적 마인드셋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축구를 하는것이라고 생각한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축구를 하면 내 삶의 도파민이 채워지고, 하루하루 축구하는 날을 기다리면서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축구를 하기 위한 사전 준비

친구랑 같이 조기 축구 팀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전에, 축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체력부터 기르려고 한다.

 
정말 오랜만에 런닝을 뛰었는데 몸 상태가 많이 심각했다...

 
물론 과거에도 잘 뛰는건 아니었지만, 조금의 체력은 있었다. 지금은 어느 정도로 뛸 수 있을까?
 

 
진짜... 처참했다. 내 자신이 많이 부끄러웠다. 4km를 7분 40초에 뛰었는데 너무 힘들었다. 아무래도 체중이 25kg가량 늘어나기도 했고, 운동을 하나도 하지 않은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운동을 안 했어도 체력이 이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정말 낮은 곳부터 천천히 체력을 올려야 할 것 같다. 
 
사실 나는 런닝을 별로 안 좋아한다. 딱히 재미가 없다. 그럼에도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체력을 길러야지!라는 생각으로 하면 실패할 것 같지만, 축구를 하기 위한 기초체력을 만들자!라고 하면 메이플 일퀘하는 것처럼 당연하게 러닝을 뛸 것 같다. 
 
또 식단을 당분간은 빡세게 하려고 한다. 내가 선호하는 축구의 포지션은 LW(Left Wing)이다. 그리고 이 포지션은 달리기가 상당히 빨라야 한다. 과거에는 달리기가 빠른 편이었지만, 지금 이 무거운 몸뚱이로는 빠르게 달릴 수 없다. 그래서 식단을 빡세게 해서 최소한의 속도를 만들려고 한다!
 
축구를 다시 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는 것 같다. 열심히 운동해야지! (조언해준 리사에게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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